2009년 11월 10일 화요일

수능 하루 전 컨디셜 조절을 위한 팁!

 

  이 글을 수능 이틀 전에 올리는 이유는 괜히 하루 전에 올렸다가 못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미리 올린 것이니 괜히 태클 걸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수능전날

 

  거두절미하고 일단 수능 전날(11일)에는 학교에서 수험표를 받고 시험 볼 학교를 개인적으로 한 번 갔다 오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학교를 미리 가본다고 건물 안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별 다를 건 없지만 그래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교통편도 미리 알아두고 점심을 먹을 장소도 미리 알아보는 기회로 갔다오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올해는 신종플루로 인해 모든 학생이 가야한다고 하니 예비소집에 꼭 가십시오!!

 

  그리고 집에 오신 후에는 공부는 적당히 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수능 전 날이라 이것저것 신경도 쓰이고 공부가 잘 되지 않겠지만 탐구영역 같은 경우에는 소위 벼락치기라는 것이 어느정도 가능하기 때무에 하루 전날 자신이 약했던 부분에 관해서 한 번정도 정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수외 3과목에 관해서도 지금까지 공부했었던 기본적인 개념들을 한 번씩 짚어보면서 수능날 어떻게 활용해야 될지 스스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모르는 문제를 풀 경우에는 수능이 내일인데.. 라며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 지금까지 봤던 문제들 중에서 보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행여나 모르는 문제를 봤더라도 수능에서는 아는 것만 나올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게 최고입니다.

또 잠이 오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수능날을 위해서 잠이 안오더라도 10시정도되면 눈을 붙이고 잠을 청하도록 노력해야 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그 다음 날 머리회전에 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준비물

 

수능날 아침 수험실 입실은 8시 10분까지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7시 30분정도까지는 학교에 도착해서 자신이 시험 볼 자리는 어디인지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행여나 빼먹은 것이 없는지 다시 한번 체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능 날 아침은 여유있게 일어나 7시 30분정도까지 고사장에 도착할 수 있게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일어나서 아침밥은 소화가 잘되는 탄수화물류의 식단으로 가볍게 평소의 양보다 2/3쯤 된다는 느낌으로 먹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보다는 몸에서 잘 받는 음식을 먹는게 좋습니다. 수험생의 어머니들께서 아들, 딸 시험 잘보라도 자식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해 주시는데 그 음식이 시험 볼 때 좋지 않는 음식이라면 한 번쯤은 생각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점심 도시락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녀들에게 미리 물어봐서 어떤 음식이 좋을지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긴장하면 소화가 잘 안될 수도 있으니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많은 신경을 써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긴장하면 장에 이상이 올 수도 있으니 유산균 음료 같은 걸 먹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콜렛은 제가 볼 때 필수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시험 보기전 쉬는 시간 중간 중간에 초콜렛을 먹으면 머리 회전이 빨라지는 걸 제 스스로도 느껴본 적이 있고 과학적으로도 포도당을 많이 만들어 머리 회전에 이롭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평소에 많이 먹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이 먹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적당량의 초콜렛을 준비해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옷은 두꺼운 것 하나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이 정석입니다. 고사장은 다수의 사람이 알맞은 환경에 맞춰져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몸상태를 만들려면 옷으로 몸의 온도를 맞춰주는 것도 필요 합니다.

 

고사장에 필수적으로 가져가야 할 것과 가져가지 말아야 할 것에는 뭐가 있을까요?

 

  일단 주민등록증, 수험표는 필수입니다. 이 두가지는 가방에 들어있나 빼먹지 않았다 3~4번 확인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혹, 가져가지 않았다고 해서 당황하지 말고 임시 수험표를 발급 받을 수 있으니 감독관실에가서 감독 선생님께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필기구는 당연히 챙겨가야 되는 것이고요. 수정테이프와 컴퓨터용 사인펜은 시험장에서 나눠 주니 챙겨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mp3, 핸드폰, 사전 같은 전자기기는 당연히 금지입니다. 그리고 시각 표시 기능 외에 다른 기능이 있는 시계도 금지입니다. 디지털, 아날로그는 상관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가벼운 손목 시계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시각표시 기능만 있는걸로 말입니다. 그리고 개인적 특성에 따라 가져갈 수 있는 걸로는 귀마개나 우황청심환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귀마개를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해 할 것 같은데 귀마개의 경우 시험보기 전 감독관 선생님께 미리 말을 한다면 귀마개를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따뜻한 물은 챙겨가서 쉬는 시간에 한 잔씩 먹어주면 얼었던 몸을 녹여주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수능당일 날 볼 개념집이나 조그맣게 오린 모의고사 지문등은 가져가는게 도움일 될 수 있습니다. 쉬는 시간에 10분정도 본다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바리바리 싸가지는 마시고요. 가져간 문제집이나 개념집 다 못 보면 오히려 마음만 급해질 수도 있습니다.

 

수능 당일

 

  일단 어두컴컴한 학교 정문에 가면 학교 후배들이 열렬히 응원하며 초콜렛과 커피, 녹차 등을 줄겁니다. 그러면 후배들의 성의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로 받아서 고사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수험장에 도착하면 아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공부 하느라 다들 바쁩니다. 고사장은 생각보다 조용한 편이고 학교에서 난방시설도 꽤 잘해줄 것이기 때문에 따뜻할 것입니다. 감독관 선생님이 들어오시기 전까지 명상을 해도 좋고 가져간 개념집을 봐도 좋습니다. 최대한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가는게 최우선입니다. 주변에 어떠한 사람이 있는 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리를 떠는등 나에게 방해가 되는 사람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다리를 떨지 않으면 안되겠느냐고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십시오. 다리 떠는 사람 때문에 신경이 쓰여 시험을 망치면 그보다 억울한 경우는 없습니다. 또, 고사장 환경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감독관 선생님께 히터를 꺼달라 옆 사람이 계속해서 다리를 떤다고 직접말해도 괜찮습니다. 감독관 선생님은 감독하기 위한 사람이 아니라 수험생들을 도와주는 우리들의 선생님입니다.

 

  그리고 8시 30분이 되면 10분간 쉬는 시간이 주어지는데 화장실에는 꼭 다녀오십시오. 언어 영역을 보는 중간에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큰 문제입니다. 수능날이라고 긴장이 된다고 그런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하는 수험생도 있는데 화장실 가고 싶은건 어쩔 수 없습니다. 시험 보기 전 화장실은 꼭 다녀오셔야 됩니다.

8시 40분 1교시 언어 영역이 시작됩니다. 가장 긴장이 되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모의고사 볼 때 듣기하던 것과 마찬가지고 차분히 문제를 풀도록 합니다. 수능도 결국 모의고사라는 생각으로 차분히 풀면 됩니다.

그리고 수리영역, 외국어, 탐구영역으로 시험이 진행되는데 쉬는 시간마다 시험답이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은데 신경쓰지 마십시오! 고사장에 시험보는 사람들 대다수는 보통의 학생들입니다. 1등급을 맞는 최상위권 학생은 전국에 4%밖에 없습니다. 그 사라들 또한 모든 답이 다 맞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고사장에서 시험보는 32명의 사람들 중에 1등급을 맞는 학생은 고작 1명 많으면 2명입니다. 그러므로 주위에서 답이 이러쿵 저러쿵 해도 내 답이 맞다라는 생각으로 마음 편히 있는게최고 입니다. 답이 틀렸다고 시간을 돌이킬 수도 없으니 그러려니 하십시오.

  이렇게 시험을 치다보면 벌써 시험이 끝이구나라는 허탈한 생각이 들것입니다. 하지만 허탈한 마음보다 끝났다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 것이므로 그 상황을 즐겁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모레면 수능입니다. 저또한 수능을 봤고 대한민국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대학입시시험을 한 번씩은 봤습니다. 누구나 거쳐가는 성인식이라 생각하고 마음편히 시험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못한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는 것을 틀린다면 그보다 더 억울한 경우는 없겠지요? 실수하지 맙시다.  지금까지 공부 제대로 못한 지나간 일은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까지 한 노력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학부모님들 화이팅!

 

ps. 나가시기전 아래 손가락 눌러주세요.. 로그인 안하셔도 됩니다. 무료에요 ㅠㅠ

댓글 13개:

  1. 정말 컨디션 조절을 잘해야죠^^

    수험생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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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 조카도 이번에 다시 보는데, 좋은 팁이 되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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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번주 수능이 있네요..시험도 안치는데..내가 다 떨리네요 ㅎㅎ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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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편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전달에는 안부전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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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수능 세대도 아닌데다가 주변에 시험 볼 만한 나이의 사촌들도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보니 뉴스에서나 보고 아 시험 보는구나 하는 정도인데 이런 글을 보니 뭐랄까, 기분이 묘한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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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감사합니다 . 덕분에 수능볼때 도움 많이되겠네요.

    참고많이하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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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수능보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겠군요. 다들 좋은 결실 맺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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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눌렀고 도움 많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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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감사합니다.많은 도움이 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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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귀마개 고민이었는데...정말 고맙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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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현대백화점에서 '수능대박기원 QR티셔츠'를 계획하고 있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서 링크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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