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7일 금요일

올 시즌 신인왕경쟁은 집안 싸움이다!

이제 각 팀당 35~40경기정도가 남았다.  매년 이쯤 되면 신인왕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오가곤 했다.

 

2005년 오승환, 2006년 류현진, 2007년 임태훈, 2008년 최형우..

그럼 2009년은??

 

시즌 개막전에 올 시즌 신인왕 예상후보에는 김상수, 안치홍, 이용찬 등이 있었다.

그리고 4월이 지나 5월이 되니 두산의 정수빈이 새롭게 떠오르고

6월에는 두산의 홍상삼이 신인왕 경쟁에 뛰어 들었다.

올스타전에서는 KIA의 고교신인 안치홍이 올스타전 MVP를 차지하며 깜짝스타가 되었다.

 

그렇다면 각 팀당 35경기 정도 남은 이 시점에서 신인왕을 차지할 선수는 누가 될 것인가?

 

안치홍 vs 홍상삼 vs 이용찬

 

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KIA의 안치홍은 홍상삼과 이용찬에 비해 성적이 뒤쳐진다. 분명

KIA가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으나 두산의 2명의 투수들에게는

성적상으로 분명 쳐지는 감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2009 신인왕은

 

홍상삼 VS 이용찬

 

의 대결이 될 것 같다.

 

 

두산의 에이스 홍상삼

 

5월 2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선발 데뷔를 하더니 벌써 9승이다.  방어율도 3.69로 수준급이다.  선발진이 무너진 두산에서 선발의 한자리를 담당하며 팀의 선두권 유지에 큰 기여를 했고 또한

홍상삼이 선발로 나온 18경기에서 팀이 15승 3패를 했다는 점에서 럭키가이라고 할 만하다.

하지만 선발투수의 또 다른 바로미터인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에서는 분명 단점으로

지적될 만하다.  그러나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투수 역할을 하고 있고 경기를 치를 수록 안정된 구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높이 평가할만하다.

홍상삼이 10승, 방어율 3점대로 올 시즌을 마감한다면 분명 유력한 신인왕 후보일 확률이 높다.

 

 

 

두산의 새로운 마무리 이용찬

 

올 시즌 두산이 가장 염려했던 부분은 뒷문이었다.  하지만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이 시점에서

더 이상 두산의 뒷문이 약하다는 말은 어느 누구도 하지 못한다.  이용찬이라는 투수가 있기 때문이다.

벌써 프로 3년차 이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2년은 그냥 흘려보냈다.  하지만 모든 구단에 마무리투수가

무너져 걱정을 하고 있지만 두산만은 이용찬이라는 투수로 인해 마무리투수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22세이브, 방어율 2.77 이라는 특급 마무리로서의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150km에 육박하는

직구로 타자들을 압도하며 돌부처 오승환을 따돌리며 세이브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연투능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고 1out만 남기고 나와 세이브를 올린다는 비판도 있다.  하지만 부상전력이 있어서 선수를 보호한다는 김경문감독의 말이 있듯이 선수 보호차원인 것 같다.  이용찬이 현재 페이스로 30세이브까지는 무리겠지만 27세이브 정도에 2점대 방어율만 유지한다면 이용찬도 유력한 신인왕 후보일 것 이다.

 

 

홍상삼 vs 이용찬

 

올 시즌 신인왕 경쟁은 결국은 집안 싸움이 될 것 같다.  신인왕 타이틀은 정규시즌이 끝나고 한국시리즈가

끝나야 투표가 행해지고 발표가 된다.  지금까지의 페이스로 봤을 때 정규시즌에서 두 선수의 신인왕 경쟁이 판가름 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리즈에 올라가 두산의 우승에 더욱더 많이 기여한 선수가 신인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생에 한 번 뿐인 신인왕 타이틀을 누가 거머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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