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18일 화요일

연예계 공개열애, 정치인들은 본받아야.

 

  현빈-송혜교, 길-박정아, 세븐-박한별, 장윤정-노홍철등 최근에 연예인들의 공개열애가 늘고 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연예인들은 열애설이 터지면 ‘친한 친구사이’ 혹은 ‘오빠, 동생사이’라고 둘러대기 바빴다. 그도 그럴 것이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이 한 남자의 혹은 한 여자의 사람이 된다면 어느정도의 팬들이 없어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실례로 권상우는 손태영과의 결혼 사실 발표 후 10억원 정도의 광고가 해지 되는 등 큰 손해를 본 적이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연예인들은 열애 사실을 대중들에게 가감없이 알리고 있을까? 결혼으로 골인한다면 괜찮을 텐데 결별하게 된다면 대중들에게 좋지 않은 시선만 남길 텐데 말이다.

열애사실을 알리는 이유는 과거와의 의식변화이다. 과거에는 열애 사실 공개로 인해 많은 팬들이 등을 돌렸지만 요즘에는 단지 옛말일 뿐이다. 열애 사실을 공개한다고 해서 활동이나 홍보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 서로에게 예쁜 사랑을 하라고 격려해 주고 있다는 점이다. 팬과 스타와의 믿음에 서로 간에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 정치인-지지자, 연예인-팬 차이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좀 더 범위를 확장시켜 정치인과 지지자들과의 관계로 범위를 확장시켜보자. 정치인을 스타라고 가정해봤을 때 그에 따르는 지지자들은 그의 팬이다. 지지자들은 정치인의 성향이 자신과 맞는지 그리고 우리 나라의 정치가 건강해 질 수 있는지에 따라 정치인들에게 지지의사를 보내곤 한다. 지지자들의 지지에 맞게 정치인들은 그들에게 믿음을 심어주며 자신의 정치영역을 확장시키며 많은 대중들에게 호소를 가한다. 이렇게 되는 것이 원래 지지자와 정치인과의 관계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어떠한가? 선거 때마다 남발하는 공약에 지지자들은 그들을 믿고 소중한 국민의 권리인 한 표를 행사한다. 그러나 항상 그 때뿐이다. 그 이후 그들을 뽑은 지지자들의 의견과 생각은 무시된 채 정치인 자신의 이득만을 위해 지지자들의 믿음을 져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공약을 지킬 때도 문제가 발생한다. 자신의 지지자들의 의견만을 반영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반대편의 이야기를 듣지 못하는 소통부재가 발생한다. 연예인은 자신의 팬만 잘 관리해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치인은 다르다. 양쪽 코가 답답한데 한 쪽 코만 쑤신다면 다른 쪽 코의 답답함은 풀어주지 못해 코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것이다.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아야 할 지도 모른다.

 

 

2. 공개 열애는 손해다?

 

연예인들이 공개 열애를 하였을 때 그들은 어느 정도의 손해를 감수한다. 하지만 그 손해보다는 팬들이 열애 중인 둘에게 보내는 따뜻한 박수와 격려로 손해는 다시 플러스로 향하게 되는 기반이 마련된다. 그리고 열애 사실을 숨기고 있다고 하더라도 요즘같이 정보가 빠르게 퍼지는 세상에는 결국 드러나게 된다. 7년간 열애를 해왔던 세븐-박한별은 그 동안 수차례 열애설이 터졌지만 ‘친한 친구’라는 말로 열애설들을 비껴가야만 했다. 하지만 계속 되는 정황에 그 둘은 열애 7년만에 대중들에게 사실을 말했다. 열애 사실을 솔직하게 말한 후 박한별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속이 시원하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했다. 7년간 대중들의 시선을 피해 열애를 할 때의 고충을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

정치인들도 마찬가지다. 법률을 만들거나 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건강한 사회가 되기 위해 그들은 언제나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그들만의 이해득실 관계 따지기 바쁜 게 우리의 정치현실이다. 미디어산업발전법. 이름은 참 좋은 것 같다. 미디어 산업을 발전시켜 그에 따른 고용창출과 21세기 미디어산업의 선두를 내달리게 하기 위한 법이니 말이다. 하지만 미디어산업발전법이 시행되면 파생되는 경제적 효과에 관해서 제대로 분석한 적이 있는가? 물론 있다고 할 것이다. 2월 임시국회가 끝나고 6월국회가 열리기 전까지 문방위에서 열심히 조사한다고 했으니 말이다. (더 이상의 말은 줄이겠다.)

4대강 살리기 사업도 마찬가지다. 국토부의 조사는 과연 믿을 만한 정보인가 말이다. 연예인들은 자신들의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열애사실을 당당히 대중에게 알린다. 그리고 대중들의 심판을 받는다. 심한말로 ‘우리 둘이 사귀는데, 팬들아 그래도 우리 좋아해줄래?’라고 말이다. 국가의 명운 걸렸다고 말할 만큼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인데 국민들에게 ‘우리가 이 사업을 이렇게 하는데, 너희 돈을 많이 써도 괜찮겠어?’라고 물어봤으면 좋겠다. 아니 이 물음에 답한 설문조사는 수두룩하다. 이 설문조사들 좀 봤으면 좋겠다. 하나만 보지말고 모두다 말이다.

법을 제정하고 SOC사업 등을 진행하는데 있어서는 국민의 혈세가 들어간다. 그런데 그 돈을 내는 국민들에게 정말로 제대로 평가받기 위한 정보를 제공한 적이 있는가 말이다. 자신에게 손해가 일어날 것 같은 일들은 감춰두고 있다가 매스컴에서 하나 둘씩 들추어내기 시작하면 그것에 대한 변명에 급급하다니 답답할 노릇이다.

처음부터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여 문제를 파헤치고 대중들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면 법이나 사업이 잘못되었다면 시정할 수 있고 사실된 정보로 인해 지지자의 아니 국민의 믿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 이러다 나 끌려가는거 아냐?

 

이 글을 이렇게 쓰고 있는데 어딘가 모르게 저 생각이 든다. ‘이러다 나 끌려가는거 아냐?’라는 생각이 말이다. 아직 20대 중반의 꿈많고.. 여자친구 사귄지도 얼마 안됐는데 라면서 말이다. 인터넷에 글 쓰기 어려운 세상이라는게 문득 들었다. 얼마전 광화문 광장에 놀러갔다가 청계광장 쪽으로 가는 일이 있었다. 청계광장으로 가는 길에 전경이 줄지어 서 있었다. 그리고 1인 시위를 하는 사람들 주위에 쭉 둘러서 잇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뒤에서 경찰과 1인 시위 하는 사람이 얼굴을 울그락불그락 하며 몸싸움을 하는 모습도 모였다. 내가 간 날이 주말이라 그런지 광화문 광장과 청계 광장은 많은 외국인과 아이들이 있었는데 참 보기 좋은 모습 같았다. 혈기왕성한 어르신들이 서로 진한 스킨쉽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난 군에서 휴가 나갈 때마다 숱하게 많이 들어 온 말이 있다.

‘휴가 때 민간인들하고 말다툼도 하지 말아라.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으면 죄송하다고 말하고 그 자리를 피해라.’ 휴가 나갈 때마다 중대장이 나한테 했던 말이다. 그러면서 중대장은 ‘우리는 국민을 지키기 위해 있는 거지 국민과 싸우라고 있는건 아니다.’라고 하면서 말이다.

 

※ 마지막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

 

  그냥 제 생각일진데 이 글에는 무수한 댓글이 달릴 걸로 생각됩니다. 이런 정치적 글에는 항상 많은 댓글이 달리더군요.. 댓글이 안 달리면 할 수 없지만.. 댓글을 다는 것은 이 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출하는 것이니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글은 그냥 제 조그마한 제 블로그에 요즘 학교 방학이고 집에서 놀다보니 그냥 놀다보니 이러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전 이런 글을 개진할 만한 “지적수준이 되지 못한 놈입니다.” 또한 “최소한 1주일에 2~3권 이상의 사회과학서, 인문과학서 책을 읽고, 매일 신문과 잡지의 글을 최소 3시간 이상 읽고, 정부 정책 등에 대한 보고서도 주마다 서너 편씩 읽지도 않는 놈”이니 그냥 어떤 사람의 잡설이라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ps. 현재 같은 글을 4번째 송고중입니다.

     같은 글을 계속 보시고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근데 많이 없을겁니다.

     조회수 11이 최다였으니..

     근데 뭔지 모르겠는데 글 올리고 바로 밀리더군요... 음........ 뭐지?

 

    그리고. 나가기전에 손가락 한 번씩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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